본문 바로가기
보험 리모델링·가입 전략

전세 계약 시 필요한 보험, 놓치면 큰일 납니다

by ansimplan 2025. 4. 20.

썸네일

전세 계약 시 필요한 보험, 놓치면 큰일 납니다

전세금 수천만 원, 계약서 하나로 안심할 수 있을까요? 보증보험 없으면 한순간에 날릴 수도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2년 전, 전세로 입주한 집에서 집주인이 파산하는 바람에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뻔한 아찔한 경험이 있어요. 다행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을 들어놨기에 전액 보장받을 수 있었죠. 그때 이후로 주위에 전세 계약할 때 꼭 이 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오늘은 전세 계약할 때 꼭 챙겨야 할 3가지 보험과 각 보험의 역할, 가입 조건을 낱낱이 알려드릴게요.

1.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이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입니다. 가입만 해두면, 집주인 대신 보증기관에서 전세금을 지급해줘요. 보증기관은 추후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합니다.

  • 세입자 보호용 금융 안전장치
  • 집주인 연체, 경매, 파산 등 리스크 대응
  • HUG, 서울보증보험,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운영

2. 가입 조건과 준비 서류

전세보증보험은 계약서 작성 직후부터 입주 1개월 이내에 신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아래 조건과 서류를 갖추면 가입할 수 있어요.

구분 내용
가입 조건 임대차 계약서 + 확정일자 + 전입신고 필수
신청 기한 계약 후 1개월 이내 권장
필요 서류 임대차계약서, 주민등록등본,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
보험료 보증금의 약 0.128~0.197% 수준

3. 보증기관별 보험 차이점

전세보증보험은 기관마다 가입 조건과 보장 범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전국 가능, 임차인 중심
  • 서울보증보험(SGI): 상대적 보험료 낮음, 조건 제한 있음
  • 캡스 보증보험 등 민간기관: 대체용이지만 보장한도 제한

4. 세입자가 추가로 들어야 할 보험

전세보증보험 외에도 화재보험과 가전/가구 파손 보험을 함께 가입하면 더 안전합니다. 특히 오래된 집이라면 화재나 누수, 도난 피해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야 해요.

  • 화재배상책임보험: 본인 과실 화재 시, 임대인 보상용
  • 내부 자산 파손 보장: 세입자 가구·전자제품 피해 보장
  • 월 5천원~1만원으로 충분한 보장 가능

5. 전세사기 사례에서 배우는 보험 필요성

2023년 기준, 전세사기 피해자 중 상당수는 보증보험 미가입 상태였습니다. 등기부등본만 확인하고 안심했지만, 말소기준권리 우선순위, 근저당 설정 여부 등은 법적 위험 요소입니다.

  • 신탁 등기 → 집주인 변경 불가 위험
  • 다주택 임대인 파산 → 세입자 손실 우려
  • 등기부등본만으론 안전 보장 어렵다

6. 전세 계약 전 실전 보험 체크리스트

전세계약 전후, 다음 순서대로 보험을 점검하세요.

  1. 등기부등본 확인 후, 말소기준권리 체크
  2. 계약서 작성 → 확정일자 → 전입신고 완료
  3.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 가입
  4. 화재보험 및 파손 보장 상품 추가
  5. 입주 전 모든 서류 캡처 및 저장
Q 전세보증보험은 집주인 동의 없이 가입 가능한가요?

일부 보증기관(HUG 등)은 세입자 단독으로 가입이 가능하지만, 임대인 정보 제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증사별 조건을 확인하세요.

Q 보험료는 누가 부담하나요?

보통 세입자가 전액 부담하지만, 협의에 따라 임대인과 나누는 경우도 있어요. 계약 전 조율이 가능하면 더 좋습니다.

Q 확정일자 없으면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안 되나요?

네, 확정일자와 전입신고는 전세금 보호를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반드시 주민센터에서 처리 후 신청해야 보장이 적용됩니다.

Q 오래된 주택이나 다가구주택도 보증보험 가입 가능한가요?

건물 노후도나 임대인의 재정 상태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기관별 사전 심사를 통해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

전세는 계약서만 믿고 들어가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요. 저도 ‘등기부등본 이상 없다’는 말만 듣고 안심했다가 큰일 날 뻔했거든요. 전세보증보험이 없었다면 제 전세금은 그대로 날아갔을지도 몰라요. 보험료는 많아야 몇십만 원, 하지만 보장금액은 수천만 원. 그 차이를 한 번 체감해보면 보험 없이 전세 사는 건 이제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지금 계약 앞두고 있다면 꼭 ‘보험 체크’부터 하세요. 나중에 돌이킬 수 없습니다.